RIC형 vs BTE형 보청기, 어떤 게 맞을까

보청기에디터 김진영 · 2026-04-22 · 키워드: RIC형 보청기, BTE형 보청기, 보청기 종류, 귓속형 보청기, 귀걸이형 보청기, 보청기 선택, 청력손실

"RIC가 요즘 대세라던데, 저도 RIC 맞나요?" 상담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보청기를 처음 알아보시는 분들은 RIC, BTE 같은 용어부터 낯설게 느껴지시죠. 오늘은 이 두 가지 스타일이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어느 쪽이 더 적합한지 명확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RIC와 BTE, 생김새부터 다른 이유

먼저 용어부터 풀어볼게요. BTE(Behind-The-Ear)는 '귀 뒤'라는 뜻 그대로, 보청기 본체가 귀 뒤에 걸리고 소리가 투명한 튜브를 통해 귓속 귀꽂이로 전달되는 구조입니다. 1950년대부터 사용된 전통적인 방식이죠.

반면 RIC(Receiver-In-Canal)는 '리시버가 귓속에'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리시버란 스피커, 즉 소리를 내는 부품을 말해요. BTE는 본체 안에 스피커가 있지만, RIC는 스피커만 가느다란 전선으로 분리해 귓속에 넣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본체가 훨씬 작고 가벼워 보이죠.

외형만 다른 게 아닙니다. 소리가 만들어지는 위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음질, 착용감, 관리 방식까지 달라집니다.

어떤 청력 상태에 어울릴까

RIC형은 경도~고도 난청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지만, 특히 고음역대 청력손실이 두드러진 경우 선호됩니다. 리시버가 고막 가까이 위치해 고주파 전달이 자연스럽고, 귓구멍을 완전히 막지 않는 오픈형 귀꽂이를 쓸 수 있어 본인 목소리 울림(폐쇄효과)이 적기 때문입니다.

BTE형은 고도~최고도 난청처럼 출력이 많이 필요하거나, 귓속 습기가 많아 고장이 잦은 경우, 또는 손이 불편해 작은 부품 교체가 어려운 어르신들께 적합합니다. 본체가 크고 밀폐형 귀꽂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강한 증폭에도 피드백(삑삑 소리) 위험이 낮습니다.

단, 같은 청력이라도 귓구멍 크기, 귓바퀴 모양, 손 떨림 정도, 땀 분비량에 따라 권장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상 관리와 비용 차이도 고려해야

RIC형은 리시버가 귓속에 있어 습기·귀지에 직접 노출됩니다. 그래서 리시버 교체 주기가 1~2년 정도이며, 교체 비용은 개당 5만~15만 원 수준입니다. 반면 본체는 작고 가벼워 안경 착용자도 불편이 적고, 마스크 끈과의 간섭도 덜합니다.

BTE형은 스피커가 본체 안에 있어 상대적으로 고장이 적고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튜브만 주기적으로 교체하면 되는데, 비용은 보통 1만~3만 원 정도로 부담이 적죠. 다만 본체가 크고 튜브가 두꺼워 안경테나 마스크 끈과 겹칠 수 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RIC형이 눈에 덜 띄지만, 요즘은 BTE형도 디자인이 많이 세련되어 실제 착용 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결국 정답은 '내 귀 환경'입니다

RIC와 BTE 중 무엇이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같은 청력이어도 귀 모양, 생활 패턴, 손 기능, 예산, 미용 선호도에 따라 최선의 선택은 달라집니다. 온라인 정보만으로 결정하기보다는, 청력검사 후 본인의 청력도·귓속 상태·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99유럽보청기는 15년 경력 청각전문가가 직접 상담하며, RIC·BTE 모두 실제 착용 비교 후 선택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02-389-6999로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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